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레베카' 박지연 "모든 문제의 해결은 결국 사랑이죠"

기사입력 : 2019년12월22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12월22일 10:5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박지연이 올여름 '시라노'를 거쳐 국내 최고의 흥행대작 '레베카'에 합류했다. 누군가는 의외의 선택이라지만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 완전히 새로운 '나'로 호평받고 있다.

'레베카'에 출연 중인 박지연과 19일 한남동 모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레베카'를 만난 후 어느 때보다 힘든 과정을 거쳐왔을 그는 "힘든 게 맞는 것 같다"며 매일 더 '레베카'를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작품을 한번 봤는데 정말 재밌다는 감상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EMK뮤지컬컴퍼니 작품 중 가장 재밌었죠. 이번 시즌 김문정 감독님이 영상 요청하셔서 자연스럽게 참여했죠. 이렇게 작품에 애정이 커질 줄 몰랐어요. 연습과정도 너무 힘들고 '내가 할 수 없는 걸 한다고 했나' 후회될 정도였죠. 공연을 시작하고 무대에 서면서 이제야 재미를 찾아가요. 적응이 되니 재미가 보이고 애정도 수직상승했죠. 뭣보다 관객이 이렇게 좋아해주는 작품이 있을까요. 힘든 만큼 보람있고, 행복하게 공연 중이에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레베카'에 출연하는 배우 박지연 [사진=WIP] 2019.12.20 jyyang@newspim.com

박지연이 연기하는 '나'는 '레베카'의 이야기를 열고 끝까지 이끄는 주인공이다. 다만 강렬한 카리스마의 댄버스 부인과 비밀스러운 남자 막심, 실체조차 없는 레베카에 비해 조금은 평범하게 느껴지는 인물이다. 모든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하기에 등장인물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받는 캐릭터기도 하다.

"힘든 게 사실 맞죠. 뭐든 쉽게 하면 안되는 느낌이에요. 일단 분량이 어마어마해요. 무대에서 퇴장을 안해요. 더 힘든 건 '나'로서 목소리를 내는 부분은 뒷부분에 잠깐이고 그 전까지 타인의 영향을 계속 받거든요. 그렇다보니 중심을 잡고 끌고가기보다 영향을 계속 받는 리액션이 힘들더라고요. 모든 사람의 감정을 계속 받아내야 하는 거예요. 누군가에게 어떤 감정을 받으면, 다음엔 제가 다른 신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관성이 작용할 수밖에 없어요. 짐을 내려놓고 가는 게 아니라 계속 어깨에 감정의 짐을 싣고 가는 기분이죠. 그래도 이걸 극복하고 싶지 않아요. 계속 힘들면서 해야 하는 역할 같아요. 그래야 안주하지 않고 장기공연을 잘 마칠 수 있겠죠."

기존에 '나' 역을 했던 배우들에 비해 박지연의 기존 캐릭터를 생각하면 의외란 반응도 있었다. 박지연은 "그런 말씀이 기분 좋다"고 웃었다. 어떤 역을 할지 빤히 예상되기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배우로서는 확실히 기쁜 일인 듯했다.

"사실 저도 '나' 역이 기억에 남지 않았어요.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인물인지도 몰랐죠.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기분이 좋아요. '나'가 안보이는 게 사실 정상이에요. 말 그대로 주변의 영향을 받는 인물이고 댄버스, 막심, 레베카의 존재감에 대해 '나'의 시점에서 소설을 이야기 하는 사람인 거죠. 하다보니까 이 공연과 '나'의 매력을 정말 많이 느껴요. 한번 보시면 '레베카'라는 킬링넘버가 각인되기 쉽죠. 저는 공연을 하다보니 '이렇게 상징이 많은 작품이 또 있던가?' 싶어요. 모든 오브제와 인물들이 현실의 무언가를 의미하는 듯하죠. 관객들이 모두 '나'가 돼 보기에 더 재밌는 뮤지컬이에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레베카'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9.12.20 jyyang@newspim.com

극 초반에 '나'는 강렬한 느낌의 반 호퍼 부인, 막심, 댄버스 부인에 비해 조금은 주눅들어있는 듯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박지연이 나름대로의 '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했다. 어쨌든 박지연의 캐릭터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나'를 빚어냈다는 반응들이 대다수다.

"저는 '나'가 일관된 사람으로 보이게끔 신경썼어요. 물론 후반에 막심을 구하기 위해 변화하는 지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A라는 사람이 B가 될 수는 없는 거죠. A에서 조금씩 A1, A2, A3로 바뀌길 바랐어요. 갑자기 변하는 게 아니라 일관된 사람으로 보였으면 했죠. 쉽지는 않았어요. 대본에 '나'가 너무 나약하게 표현돼 있었거든요. 처음엔 어떡하나 싶었죠. '나'는 나약해서 환경에 순응한 것이 아니라 우뚝 서있기 때문에 모두 받아들이는 사람이었으면 했어요. '나'가 댄버스에게 '왜 날 조롱한 거냐'고 화를 낼 때도 단지 그 사건 때문이 아닐 거예요. 맨덜리에 들어와서 당한 대우와 모든 힘듦이 쌓였다 터진 거죠. 단지 작은 푸들 강아지가 멍멍 짖는 것처럼 하고싶지는 않았어요."

'나'로 무대에 서면서 박지연은 막심 역의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까지 네 명의 배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넷의 차이를 물으니 "정말 다른 막심들이다"라면서 웃었다. 막심 뿐만 아니라 댄버스 부인도 옥주현, 신영숙, 장은아, 알리까지 네명이나 된다. 페어 조합만도 셀 수 없을 정도라 매 무대에서 매일 새로운 호흡이 나온다.

"성록오빠와는 아직 첫공을 못했어요. 연습 때는 뿜어내는 에너지가 가장 많은 막심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카이 선배는 좀 더 섬세한, 상처가 많았을 것 같은 막심이죠. 엄기준 선배는 연습할 때 처음으로 펑펑 울었어요. 도대체 속을 모르겠는 거예요.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요. 이번에 '하루 또 하루' 직전에 감정 연기를 하면서 엉엉 울던 그때가 기준 선배와 할 때였어요. 정한 선배랑은 정말 연습을 많이 못했어요. 그래도 '시라노' 때 호흡을 맞춰본 게 있다보니 전혀 걱정이 안되고 오래 전부터 해온 느낌이 들어서 편안했죠. 저와 스케줄도 제일 많이 붙어요. 어쩌면 제가 가장 편안하고 기댈 수 있는 막심이에요. 이 사람을 아니까 잘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레베카'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9.12.20 jyyang@newspim.com

박지연을 너무도 힘들게 한 작품이지만, 가장 친한 배우 친구들을 만나게 해준 작품이 되기도 됐다. 함께 '나'를 연기하는 이지혜, 민경아가 바로 그들이다. 연습 때부터 서로 의지를 한 것은 물론 공연 중인 지금도 서로의 노트를 알려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진짜 연습실 가기 싫을 때도 '나' 같이하는 친구들 때문에 '그래도 가야해' 할 정도였어요. 너무 유쾌하고 재밌은 친구들이거든요. 사실 많이 힘든 역이고 '나'는 해본 사람만 안다고 할 정도로 마음이 통해요. 그래서 셋이 똘똘 뭉쳤죠. 지금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매일 공연하면서 만나는 문제나, 이럴 땐 이렇게 해야겠다 이런 점들을 적어서 주고받아요. 페어가 많으니 조금씩 달라지는 걸 얘기해주기도 하고요. 연습할 땐 모니터도 서로 해주고 셋이서 의지하면서 한 달을 보냈어요. 성격은 다 완전히 다르고 비슷한 구석이 없어요. 그래서 더 친해졌나봐요."

끝으로 박지연은 '레베카'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 또 이 공연이 가치있는 이유를 얘기했다. '독이 된 사랑과 초월한 사랑'이라는 작품의 주제와도 맞닿아있는 부분이다. 결국은 극중에서 그다지도 괴롭게 했던 레베카와 댄버스마저도 끌어안으려 한 '나'가 막심을 살리고 모든 걸 가능케 했다. 그의 말처럼 진정한 사랑과 믿음의 힘이 '레베카'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임은 분명했다.

"극중에 정말 많은 인물이 나와요. 우리가 살면서 댄버스, 베아트리체, 프랭크 같은 사람도 다 만날 수 있는데, 결국 해결점은 사랑이었다는 걸 요즘 늘 깨닫죠.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이 막심에게만 적용되지 않아요. '나'는 죽일 듯이 미워하는 사람조차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죠. 그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줘요. 모두가 '나'를 닮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많거든요.(웃음) 살면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하게 되는데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사랑받는 것 같아요."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