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내년 1월1일부로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 제공이었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5GX프라임·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000원(이하 VAT포함), 12만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정됐다.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된다.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SK텔레콤이 내년부터 적용할 5G 요금체계. (자료=SK텔레콤) 2019.12.30 jinebito@newspim.com |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없이 받게 된다.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5G요금제는 월 8만 9000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월 7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
SK텔레콤측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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