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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 'CES 2020'서 지프 PHEV 3종 등 신기술 선봬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5:44

지프, 랭글러·레니게이드·컴패스 4xe 공개
피아트 콘셉트카 '센토벤티' 북미 첫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FCA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3종 등 새로운 라인업과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프 브랜드는 PHEV 모델인 랭글러, 레니게이드 및 컴패스 '4xe' 3종을 선보이며 오는 2022년까지 전 지프 모델의 전기화 계획에 한 발 다가선다. 모든 지프 전기차에는 새로운 '지프 4xe 배지' 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FCA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3종 등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FCA그룹] 2020.01.07 oneway@newspim.com

지프 전기차는 성능, 독보적인 4x4 시스템 및 운전자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주력 모델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더 강력해진 토크와 즉각적인 엔진 반응으로 유쾌한 온로드 운전 경험과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공개되는 지프 랭글러, 컴패스 및 레니게이드의 4xe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제네바, 뉴욕, 그리고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CA는 여섯 개의 양면 스크린을 통해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차세대 프리미엄 자동차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플로우 비전(Airflow Vision)' 콘셉트를 공개한다.

조각 디자인 콘셉트의 에어플로우 비전은 차세대 프리미엄 자동차와 사용자 경험(UX)의 형상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테일로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외관은 강인한 윤곽, 긴 휠베이스, 매끈한 라인과 넓은 스탠스를 갖췄다. 특히 외관은 근육질의 바디가 휠 쪽으로 합쳐져 휠과 비로소 하나가 되게끔 구성됐다.

FCA는 지난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피아트의 콘셉트카 '센토벤티'도 공개한다.

센토벤티는 혁신적인 콘셉트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기차다. 근본적으로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구매 시점에 제약 없이 언제든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가지 색상으로만 생산되며 '4U'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직접 색을 설정할 수 있다. 외관 또한 4가지 루프 옵션과 범퍼, 휠 커버 그리고 외관 랩핑 중 선택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계기판에서부터 수납 칸, 좌석부터 유아 보호용 장구까지 교체 가능한 인테리어 액세서리들이 고객에 의해 맞춤화된 차량 계기판의 '플러그 앤 플레이' 모드에 장착될 예정이다. 주행가능 거리도 96.56km에서 482.79km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고객 니즈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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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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