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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 실종자 수색, 추가 눈사태 우려로 난항…신속대응팀 추가 파견"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11:27

주네팔대사관 담당영사도 현지 도착 예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진행 중인 한국인 교사 수색 작업이 추가 눈사태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19일 오전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송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 지역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말라야 산맥 [사진=로이터]

수색구조대는 18일부터 철수하지 않고 현장 근처의 데우랄리 롯지에서 머물면서 매일 현장을 수색할 예정이다.

주네팔대사관은 이날 오전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할 예정이다.

영사 파견은 전날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출발이 늦어졌다.

외교부는 이날 신속대응팀 2명을 추가로 네팔에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며 필요 시 추가 인력 보강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1차 선발대는 전날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우리국민 실종 사고지점 [자료 = 외교부]

외교부는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및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충남교육청 해외 교육봉사단으로 현지를 방문한 교사 9명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11시(한국시간 오후 1시45분∼2시15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기상 악화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트레킹에 나섰던 교사 9명 중 앞서 가던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생존한 5명과 트레킹에 나서지 않았던 일행 2명은 헬기를 통해 촘롱 롯지로 현재 이동했으며, 이들은 19일 마큐로 다시 이동한 뒤 차량 및 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복귀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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