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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신종 코로나 대응단계 '경계'로 격상...비상근무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1:19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 여러 나라로 급속 확산되고, 지난 27일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경보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시교육청] 2020.01.07 jb5459@newspim.com

이미 지난 27일 오후부터 관련 부서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했으며, 28일 오전 8시30분에는 전국 시도부교육감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또 오전 9시에 장휘국 교육감 주재로 관련 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기대응 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으로 격상하는 등의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14일 이내(1월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지역을 다녀 온 원아 및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무증상이라도 입국 후 14일 동안 등교를 중지하도록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1~14일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 잠복기에도 감염을 일으키며 코 막힘, 두통, 기침, 목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각급학교에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손 씻기 등 위생교육 강화를 요청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 관리와 각급학교 긴급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28일 개학하는 학교나 유치원에 대해 방학 중 중국 여행여부를 체크해 이상 시 방역당국과 협의 할 수 있도록 조치 및 안내했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박익수 과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알리기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에 연락해 즉시 상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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