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모든 공간이 관광산업"…업계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니크굿컴퍼니 방문,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장려
관광기업 육성 정책 반영…"현장 소통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모든 공간이 관광산업입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을 이끌어갈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이 한 마디로 강조했다.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광 벤처기업과 관광업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양우 장관은 29일 오전 11시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관광벤처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기업별 매출액과 고용실적 등 성과를 평가해 우수 관광벤처를 선정했다. 기업 선정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유니크굿컴퍼니는 서울, 부산, 전주, 순천 등에서 관광지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게임 등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출시해 매출과 고용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2019 우수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참여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이날 유니크굿컴퍼니 관계자는 관광지에서 체험할 실감형 게임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한해 14억명이 해외여행을 하며, 이제는 문화와 기술, 액티비티가 접목된 산업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압도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현재 디지털 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효하리라고 전망했다.

박양우 장관은 "직접 체험한 유니크굿컴퍼니의 관광프로그램은 관광지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을 창출한 대표적인 융·복합 관광기업 사례"라며 "시장 개척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5세대 이동통신 등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관광산업 환경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이 같은 사업소재는 큰 잠재력을 가진다. 앞으로 더욱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양우 장관은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광벤처기업 8개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2020년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돌파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현장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가 관광기업에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다가온다. 새로운 관광시장에서는 창의적인 사업 소재와 혁신적인 창업 정신으로 중무장한 관광벤처의 역할과 기회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2019 우수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관광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참여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문체부는 관광벤처 활성화를 위해 관광벤처 육성 규모를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85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기존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에 집중된 지원을 예비, 초기(창업 후 3년), 도약(창업 후 7년), 재도전 등 창업 시기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창업을 넘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유치, 기업혁신, 해외진출 등 분야별 관광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98억5000만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이외에도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통한 투자, 신용보증기관 출연을 통한 융자지원 확대, 관광분야 연구개발 내실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

업계 주요 건의사항도 다양했다. ▲관광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기업)'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숙박 및 유원시설 등 관광 업종별 새로운 사업 소재를 수용할 법·제도의 합리적인 정비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등이다. 이에 관광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분야별 지원 프로그램 신설, 관광 업종별 법·제도 정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팀(TF) 운영, 현장 의견을 반영한 투자 제도 정비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2019 우수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를 방문해 대체현실 게임 '리얼월드'를 체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참여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스타트업협회 배인호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체계를 이끌 관광벤처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관광 창업기업이 관광산업 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자리할 기반이 마련되는 2020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양우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관광기업이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크게 성장하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소중한 의견들을 정리해 향후 관광기업 육성 정책에 잘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