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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이거 우즈의 데자뷔? 눈사람만한 바위 치우고 샷을 한 장타자 키로스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07:27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07:27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첫 날, 볼이 바위 뒤에 멈추자 기지 발휘
지면에 단단히 박히지 않은 바위는 루스임페디먼트로 제거할 수 있어
미켈슨, 버디 9개 잡고 공동 8위 달려…지난해 챔피언 존슨 14위, 세계랭킹 1위 켑카 48위

 

알바로 키로스(오른쪽 파란 바지 입은 이)가 자신의 캐디(가운데) 및 다른 선수의 캐디와 힘을 모아 간장독만한 바위를 옮기고 있다. 그의 볼은 바위 왼편 풀 옆에 멈췄다. 이 바위는 지면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았으므로 루스임페디먼트로 간주되며, 페널티 없이 치울 수 있다. [사진=골프채널]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톱랭커들이 많이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달러) 첫 날 눈에 익은 장면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GC(파70·길이7010야드). 유러피언투어의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의 볼이 웨이스트 에어리어(모래·돌·잡풀 등으로 채워져 있으나 벙커가 아닌 일반구역)에 떨어졌다. 볼은 하필 눈사람만한 바위옆에 멈췄다.

바위는 지면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페널티 없이 치울 수 있는 루스임페디먼트로 간주된다. 키로스는 그의 캐디 는 물론 다른 선수의 캐디와 힘을 합쳐 그 바위를 치운 후 샷을 했다.

이 장면은 21년전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타이거 우즈가 연출해 팬들에게 각인됐으며, 지난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브룩스 켑카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첫날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를 9개나 잡은 끝에 4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에, 지난해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에, 세계랭킹 1위 켑카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8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키로스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81위, 왕정훈과 패트릭 리드(미국)는 3오버파 73타 공동 94위다.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은 6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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