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쑨위천 워런버핏과 저녁, 징둥 무인배송,판빙빙 기부 논란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7:15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7:1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2월 3일~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쑨위천이 지난 1월 23일 워런버핏과 만찬을 했다[사진=트위터]

트론 창시자 쑨위천, 워린버핏과 마침내 '조우'

가상화폐 트론(Tron)의 창시자 쑨위천(孫宇晨)이 최근 글로벌 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해 7월 신장 결석으로 워런 버핏과의 회동을 돌연 취소한 지 6개월 만이다.

6일 펑파이신원(澎湃新聞)은 블룸버그를 인용, 쑨위천이 1월 23일 저녁 워런 버핏과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쑨위천과 워런 버핏은 투자, 사업 및 생활 전반에 걸쳐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워런 버핏은 블록체인 기술이 결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쑨위천은 89세 생일을 맞은 워런 버핏에게 비트코인과 트론이 담긴 삼성 갤럭시 폴드 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저녁 식사 비용도 공개됐다. 쑨위천은 트위터에 515달러의 결제 내역이 담긴 식당 영수증 사진을 게재했다.

워런버핏에게 증정된 갤럭시 폴드(좌), 만찬 영수증(우) [사진=트위터]

이번 회동에는 찰리 리(Charlie Lee) 라이트코인(LTC) 창업자, 요니 아시아(Yoni Assia) 'e토로'의 CEO, 크리스 리(Chris Lee) 훠비(火幣) CFO, 헬렌하이(Helen Hai) 바이낸스 자선 재단 대표 등이 배석했다.

쑨위천은 '버핏과 만찬을 함께 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그의 조언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더욱 완비된 트론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쑨위천은 워런버핏과 오찬을 하는 4번째 중국인이자 젊은 경영인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버핏과 회동을 위한 자선 경매에서 456만 달러(약 54억원)를 제시해 낙찰을 받았고,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9년 7월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쑨위천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약속은 한차례 연기됐었다.

◆신종 코로나에 징둥 무인 물류 시스템 가동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이 신종 코로나 여파에 무인 물류 시스템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징둥은 물류 인력들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배송 로봇, 드론, 지능형 창고 등 첨단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징둥의 배송 로봇[사진=바이두]

징둥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을 비롯해 구이양(貴陽),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지역에 무인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배송용 로봇은 물류 효율 및 전염병 차단 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공중전'도 전개하고 있다. 허베이(河北), 산시(陜西), 장쑤(江蘇) 일부 농촌은 물론 봉쇄된 지역에도 드론을 활용해 상품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우한에 위치한 지능형 물류 창고 센터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물류 처리에 한 몫했다. 특히 지능형 창고의 '디랑'(地狼) 등 로봇들은 24시간 상품 분류 작업을 통해 물류 효율을 크게 제고 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판빙빙 신종 코로나 기부금 논란

판빙빙의 신종 코로나 사태 지원을 위한 기부 행위가 돌연 온라인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최근 판빙빙은 웨이보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자선기금 총 70만 위안(약 1억 1000만 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만 중국 네티즌들은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 겨우 70만위안이라니' '이 정도 금액은 너무 궁상맞다' '기부를 하는 자체가 마음의 표현이다' 등 판빙빙의 기부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

이에 대해 드라마 '인민의 명의'의 제작자인 리쉐정(李學政)은 SNS를 통해 '판빙빙을 비롯한 모든 연예인들의 기부 행위는 충분히 존경 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며 '색안경을 끼고 유명인들의 자선활동을 보지 말라'라고 밝히며 판빙빙을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금 증정이 잇따르고 있다.

인기 여가수 한훙(韓紅)은 수 억 위안에 달하는 자선기금을 조성했고, 직접 병원에 의료물자를 전달하는 등 그의 자선 활동은 중국매체들과 네티즌들에게 널리 회자됐다.  

그 밖에 코미디언 자오번산(趙本山)은 1000만 위안을 기증했고, 인기 배우 펑샤오펑(馮紹峰)과 자오리잉(趙麗穎) 부부와 왕훙인 웨이야(薇婭)가 각각 100만 위안,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