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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신종코로나 리스크 완화에 2250선 터치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2:11

코스닥, 바이오 대차잔고 축소·기생충 수혜에 상승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13일 코스피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폭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관련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판단하면서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8포인트(0.60%) 오른 2251.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34포인트(0.33%) 오른 2245.72포인트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넓혔다.

13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424억원, 63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2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음식료업, 의약품이 상승세인 반면 건설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세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신규 확진자수 증가 폭이 컸지만, 확진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엄격해져서 늘어난거라고 해석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2250포인트 주변에서 움직이는데, 이번주 중 2200포인트 중반 안착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감염이 최종 확인된 환자수가 1만4840명 늘었고, 추가 사망자 수는 24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 수는 하루 전인 11일의 94명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추가 확진환자 수는 전날의 1638명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53%) 오른 690.24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5포인트(0.43%) 오른 689.54포인트에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운송, 섬유의류의 상승폭이 크고 인터넷,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중이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은 바이오 쪽에서 공매도 대기자금으로 해석되는 대차잔고가 부담이었는데 이 대차잔고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올라오는 중"이라며 "미디어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면서 콘텐츠 쪽이 함께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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