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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불출마 김성태·박인숙·정갑윤·유기준, 살신성인 고맙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7:34

불출마 선언 한국당 의원 개별적으로 언급하며 감사 표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당 내 인적쇄신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총선)불출마 선언한 의원 한분 한분은 모두 훌륭한 의정활동과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신념과 행동의 정치인들"이라며 "그래서 나도 마음이 아프고 또 고맙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전 한국당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구을)에 대해 "열사의 땅, 중동 파견 노동자에서 국회 원내대표까지 현장 경험을 살려 피땀 어린 열정을 바쳤다"고 평가했다.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에 대해선 "명의로 이름이 높았던 박인숙 의원은 우리 사회의 병폐를 진단하고 치유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을 두고서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5선 정갑윤 의원은 그 경륜으로 좀 더 큰 일을 해내기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염원을 애써 뿌리쳤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의원(부산 서구동구)과 관련해서는 "해수부 장관을 지낸 유기준 의원은 법률가의 정신으로 공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아깝고 안타깝지만, 나를 불 살라 전체를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불출마 선언은 그동안 우리 당이 미흡했던 보수의 핵심가치인 책임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명하다"며 "좋은 후보, 이기는 후보를 공천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나라와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이 길만이 대의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꿈을 접은 분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숭고한 뜻이 결코 바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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