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2:1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2:21

'코로나19 확산세' 중심 대구 상황 청취, 관계자도 격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 통화,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대구에 대해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경부터 15분 간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를 통해 대구시 상황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대구시장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전화 통화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강조하던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를 통해 대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1명이 늘어난 82명이라고 발표했다. 추가로 늘어난 31명 중 30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으며 23명이 31번 확진자가 다닌 신천지예수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계가 높아졌다.

대구는 특히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48명으로 국내 전체 환자 수의 58.5%에 달한다.

대구시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31번 확진자가 다닌 대구 남구 신천지 교회의 예배 참석 추정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방문 시설 등을 방역하고 있다.

그러나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CCTV 검색 등의 작업은 일반 공무원이 할 수 있으나 역학조사는 전문 조사관이 맡아야 한다"며 "대구시에는 조사를 담당할 전문 역학조사관이 2명 뿐"이라고 하는 등 인력과 시설 부족을 토로했다.

권 시장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수용 가능한 음압병실은 48개로 매우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음압병실 확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중앙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