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전날 올해 추진해야 할 47개 시범사업에 대상 농가를 심의·확정했다.
농촌진흥 시범사업은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기술보급과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해 농업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성과와 검증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해야 할 47개 시범사업에 대상 농가를 심의·확정했다.[사진=강진군] 2020.02.26 yb2580@newspim.com |
농업기술센터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지난 2월 중순까지 1개월에 걸쳐 농가들로부터 신청 받은 시범사업에 대해 현지여건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대상농가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 등 사업목적의 부합여부에 대해 현지실태조사를 완료, 그 결과를 심의회에 상정했다.
강진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시험연구사업, 농촌지도사업 관련 주요 시책과 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업관련 산업계·학계·관(官)계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협동체제로 16명의 위원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등 올해 추진 할 6개 분야 47개 단위사업 286건, 총 사업비 29억 8000만원으로 각 시범사업별로 대상자 선정의 적정성 및 사업 추진에 따른 당면한 문제점과 대책 방안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사업으로는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벼 소식재배 기술 실증시범, 최고 품질쌀(새청무) 생산 유통 거점단지 조성, 딸기 신품종 보급지원, 수출딸기 육묘기반시설 지원, 아열대 유망과수 경쟁력 향상, 비육(거세)우 육량증대 실증시범사업 등이다.
김남균 소장은"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보급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미래 농업소득 창출과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이번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농가에 신속히 선정결과 통보해 조기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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