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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4월 주경기장 콘서트 취소…"코로나19 확산 예측 불가"(공식입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0:25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0:2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아티스트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예정됐던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이어 "이번 공연은 다양한 글로벌 회사와 세계 각지 전문 스태프들이 준비해 20만명의 관객이 관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히트 측은 "기존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7'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맵 오브 더 소울 투어'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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