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89억1000만원, 영업손실 2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하였으나, 연구원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자회사 스팩 합병 상장 비용 반영 등으로 28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공=이스트소프트]

회사 측은 2019년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으로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자회사 줌인터넷의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합병 비용 ▲상장 후 발행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2019년은 인건비 투자, 자회사 상장 등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었지만, 매출액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성장을 지속하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자회사 딥아이의 매출 상승과 시리즈A 투자유치,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손익분기점 달성, 줌인터넷의 테크핀 비전 수립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신사업의 초기 준비가 마무리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이 같은 AI 분야 신사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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