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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18년만에 보통주 배당.."주주친화 경영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7:47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7:47

보통주 현금배당 150원, 30억규모 자사주 매입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 상환을 결의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보통주 현금배당은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01년 이후 18년 만의 보통주 배당이다.

시가배당률은 6.3%, 배당금 총액은 9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자사주 매입은 30억원 규모로 이달 중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RCPS 상환 대상은 2종 RCPS의 원금과 누적 배당금으로 총 544억원이다. 전체 발행액 1000억원 중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환한 만큼, 잔여 배당 부담이 감소돼 회사의 재무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B투자 관계자는 "이번 보통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며 "배당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고, 회사가 앞장서 저평가된 주가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년여의 노력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IB부문 수익 비중을 58%까지 끌어올려 IB특화 증권사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로고=ktb투자증권]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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