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스크 구해주겠다' 속인 사기범들, 줄줄이 재판행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03월15일 13:49

'가로챈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을 악용해 돈을 챙긴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사기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와 중국인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로고. [뉴스핌 DB]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병원관계자와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주겠다"고 속인 뒤 대금 2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인터넷 물품 사기 14건, 인터넷 불법 도박 8건 등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B씨는 최근 중국 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중국 현지인들에게 대량으로 마스크를 구해줄 것처럼 속여 1억여원을 가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들에게서 받은 돈을 도박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마스크 관련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단'을 편성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철저한 수사로 신속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