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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개최'서 한발 물러선 바흐 IOC 위원장... '도쿄 올림픽 연기론' 나오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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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개최 고수하던 바흐 "다른 시나리오 있다" 방향 선회
일본 올림픽위원"연기해야" 동조, 축구협회장 "건강보다 앞서는 건 없다"
첫 연기발언 트럼프 미국대통령 "G7에서도 올림픽 연기 논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사'를 표명하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한발 물러섰다.

뉴욕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바흐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나리오들을 고려하고 있다. 올림픽 취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돼 있다.

바흐 IOC 위원장이 "다른 시나리오 있다"며 정상 개최 고수에서 한발 물러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근까지 올림픽 정상 개최를 누누이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갖은 화상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금 현재 상태로는 올림픽 개최를 결정할 시점이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며 정상 개최를 말해왔다.

하지만 이후 캐나다와 함께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 '선수의 안전을 무시한 강행 처사'라는 비난이었다. 또한 올림픽 선수들의 비판에도 직면했다. IOC 최고참 딕 파운드 위원은 지난 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하면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취소까지 결정할 수 있다"며 취소나 연기 여부를 첫 표명한 바 있다.

바흐 위원장의 '다른 시나리오 고려' 발언은 IOC의 의지만으로 꺾을 수 없는 올림픽 연기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IOC가 이를 강행하더라도 코로나19 확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이어질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방향은 조금 틀었다. 막대한 중계권료 등으로 당초 대회 연기가 아닌 취소를 주장하던 IOC가 연기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일본쪽에서도 발을 맞추고 있다.
야마구치 가오리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이사는 19일 "지금 상황에서는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위원회 소속 이사가 연기 의사를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혔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축구협회 다시마 고조 회장도 19일 TBC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서 평화와 안전, 사람들의 건강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지금 현재는 올림픽을 연기하느냐, 중단하느냐에 대한 논의는 별 의미가 없다. 데드라인을 결정하고, 그 때 상황에 맞춰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시마 고조 회장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인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같은 회의에 참석, 논란을 빚기도 했다.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올림픽 연기' 첫 발언을 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거들었다.

트럼프는 G7 화상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개최가 의제에 올랐다'고 밝히며 "아베 총리는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결정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과 관련 '완전한 개최'라는 표현을 사용, 연기 가능성을 함축한 것으로 일부에서는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완전한 개최'의 의미에 대해 "운동선수와 관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치르며 관객도 함께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개최가 아닌 대회 연기를 통한 관중 있는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세계의 시선들도 곱지 않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다음으로 일본에 폭발적인 확산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내다봤다"고 전했다.

그동안 올림픽 사수를 위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그동안 지역사회에 조용히 퍼지고 있었기 때문에 폭발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20일 일본에는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착했다. IOC의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 최종 결정 시한은 5월말까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특별수송기편을 통해 20일 일본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20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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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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