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바로소통 광주!' 시민참여 확대로 대폭 개편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4:28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시민들의 정책참여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인 '바로소통 광주!'(http://barosotong.gwangju.go.kr)를 확대 개편해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바로소통 광주!' 개편의 핵심은 시민들의 정책참여 확대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감을 비롯해 토론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더불어 시민제안과 시민의견 수렴의 쌍방향 플랫폼 신설을 비롯해 시민참여 예산제와 연계해 실행력을 더 높여 나간다.

시는 시민들의 정책참여 확대와 시민제안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토론을 위한 공감 참여기준 100명을 50명으로, 광주시민권익위원회에서 정책논의를 위한 토론 참여기준 1000명을 100명으로 대폭 완화했다.

바로소통 광주! 메인 화면 [사진=광주광역시]

또한 시민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공감이 50명 미만이어도 해당 부서에서 답변하는 등 제안별 진행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피드백 시스템을 개편·보완했다.

그동안 '바로소통 광주!'는 공감 100명과 토론 1000명의 시민참여가 있어야만 광주시민권익위원회에서 실행 여부를 논의해 왔으나 시민들의 좋은 제안이 정책화 되지 못한 경우가 있어 시민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아울러 시민들의 제안과 시정 주요정책의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플랫폼인 '시민에게 묻습니다'를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해 상설 운영한다.   

'시민에게 묻습니다' 코너는 일방적인 시민제안에 대한 토론 플랫폼에서 시정 주요정책을 비롯해 정책수립 전에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더불어 시민제안 중에 시민의견이 필요한 주제논의 등의 쌍방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시민들의 제안을 전제로 공감과 토론이 진행돼 시정 주요정책과 비교·분석, 토론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제기돼 올들어 신설했다.

'시민에게 묻습니다' 첫 제안으로는 광주시의 상징동물과 캐릭터에 관한 시민의견 수렴이다. 현재의 '아름이'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로 활용돼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수리·달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개발제안을 시민들에게 묻는다. 

예산이 소요되는 시민들의 제안은 시민참여 예산제와 연계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뿐만 아니라 광주혁신참여단과도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

'바로소통 광주!'는 2019년 3월20일 오픈한 이후 현재 13만 5000여 명의 방문자들이 46만여 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시민제안 550여 건 중 공감 100명은 충족했지만 토론 1000명을 총족하지 못해 종결된 제안이 50여 건에 이른다. 하지만 공감·토론을 거쳐 광주시민권익위원회에서 최종 실행으로 결정된 시민제안 7건은 광주시 정책으로 권고됐다.

김용승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한 해 동안 운영해 보니 시민들의 좋은 제안도 공감·토론의 높은 참여기준으로 정책화되지 못하고 종료되고 있어 아쉬웠다"며 "올해부터는 새롭게 개편한 시스템으로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민주주의 모델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