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생활 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광주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중이던 A(43)·B(20) 씨가 이날 오후 4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A씨는 전남 10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남편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부부, 딸이 함께 29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남편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딸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B씨도 29일 오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 B씨 모두 유럽발 입국자 대응 지침에 따라 인천공항-광명역 구간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광명역에서부터는 KTX열차 입국자용 전용칸에 탑승해 광주송정역에 도착해 즉시 소방학교 생활관에 시설격리됐다.
모두 현재까지 무증상자로, 입소 3일째 되는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이송될 예정이다.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14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8명은 격리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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