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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무증상 감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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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연구팀, 국제학술지 NEJM에 연구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기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정희진·김우주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초기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10%에서 무증상을 확인했으며 이 때문에 초기 방역이 어려웠다고 10일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3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에서 의료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03.09 mironj19@newspim.com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지난 7일 발표됐다.

국내 연구팀의 코로나 관련 논문이 NEJM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이 코로나19 국내 초기 확진자 28명을 분석한 결과 3명은 무증상 감염자였으며, 이들은 감염된 본인도 증상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없었다.

또한 28명 환자들의 증상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호흡기질환과는 다른 다양한 증상 양상을 보여 조기 진단과 방역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발생 초기에 제시됐던 코로나19의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이었는데, 28명 중 20명에서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

발열은 20명 중 8명(40%)에서만 나타났으며, 기침이나 인후통 등의 호흡기증상이 없는 환자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가벼운 기침 증상만 나타났으나 반대로 심한 인후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송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임상적으로 감별이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 발현 시점 자체가 모호해 일선 병원에서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정희진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증상 전파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에서도 타인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비전형적인 초기 임상적 특성이 방역을 어렵게 하는 대표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에서도 은밀하게 타인을 전염시키는 스텔스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다"며 "무증상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전파력을 갖고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특성을 주시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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