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조국 수호' 김남국, '3선 터줏대감' 박순자 꺾고 안산 단원을서 당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막판까지 초접전…네거티브 공방에도 최종 승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15 총선 경기 안산 단원을 최종 승자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경기 안산 단원을에선 3선 현역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와 정치 신인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맞붙어 각축전을 벌였다. 16일 오전 5시 기준 김남국 후보는 51.3%(4만1953표)를 얻어 박순자 후보(46.8%, 3만8306표)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4·15 총선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뉴스핌 DB]

안산 단원구 남부인 이곳에는 안산시에서 가장 보수적인 대부도와 공단이 공존하고 있다. 민심 변화가 잦고 복잡하게 얽혀있어 개표함을 열기 전 승부 예측이 어려운 곳이다.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지난 16년간 진보·보수 진영이 번갈아가며 의석을 차지했다. 17대 총선에선 제종길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선됐고, 18대 총선에선  박순자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제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선 부좌현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이 박순자 의원을 누르고 지역구를 탈환했고, 20대 총선에서 박 의원이 다시 부 의원을 제치고 재탈환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김남국 변호사를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親)조국 인사'다. '조국 백서' 필진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안산 단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신인인 김 후보는 등판하자마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박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과거 김 후보가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한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선거 직전 알려지면서,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선거전은 혼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개표함을 열어본 결과 안산 단원 주민들의 선택은 김남국 후보였다. '여성 성적비하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21대 국회 금배지를 달게됐다. 

김 후보는 앞서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21대 국회 과제로 '민생 해결'과 '청년 정치'를 제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 진출한다면 어떤 상임위원회를 배정받든지 민생을 우선하고 싶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이자 '새로운 정치'"라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