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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음원 사재기 주장 김근태 의원, 사과 없으면 고소"(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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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가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6일 "지난 8일 보도된 볼빨간사춘기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차트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알려드리는 바"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안지영 2019.09.10 dlsgur9757@newspim.com

이어 "또한 기사에 언급된 '크레이티버'나 '리온티 홀딩스'라는 회사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라며 "이러한 이슈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선거 후에 입장문을 공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쇼파르뮤직은 김 후보를 향해 "A가수의 음원이 같이 스트리밍 됐음에도 'A가수는 조작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페이크용 스트리밍으로 이용된 거고 볼빨간사춘기는 순위 조작을 위한 스트리밍'이라고 한 것은 직접 판단한 것인가"라며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4월 데뷔해 '우주를 줄게' '나만 안 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등 히트곡을 발매했으나, 김 후보가 언급한 크레이티버는 2017년 3월에 설립돼 음원순위 조작을 의뢰할 수 없다고 반박헀다.

소속사 측은 "김근태 후보가 직접 실명을 언급함으로 인해, 볼빨간사춘기와 저희 소속사는 중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의 피해를 입고 있는 바,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명백히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사는 김근태 후보는 당사와 해당 아티스트에게 하루빨리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당사와 아티스트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기자에게는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또한 조속한 시일 안에 공식적인 사과가 이뤄지질 않을 시에는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를 이용,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며 "조작이 이용당한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조작세력은 의혹이 제기되면 '바이럴 마케팅'이라 해명했지만 이들이 행한 건 불법적인 '언더 마케팅'이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알리, 이기광이었다"고 주장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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