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우려했던 '고용쇼크' 현실화…다음주 일자리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08:45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3월 취업자수가 지난 2009년 5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발 고용충격이 현실화됐다. 정부는 내주 고용안정 종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3월 기준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5.4%로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4.17 204mkh@newspim.com

취업자와 더불어 실업자도 1만7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0.1%p, 경제활동참가율 0.9%p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10만9000명↓), 도·소매(16만8000명↓), 교육(10만명↓) 등 대면 접촉이 많고 내수에 민감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일시휴직자가 전년동월대비 126만명 증가하며 역대 최고수준인 160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4년 8월(87만8000명)이 최대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영향받고 있으며 특히 ▲임시일용직 ▲특수형태근로자 ▲자영업·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정부는 내주 ▲고용유지대책 ▲실업대책 ▲긴급 일자리·새로운 일자리 창출 대책 ▲사각지대 근로자 생활안정대책 등이 포함된 고용안정 정책대응 패키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 노력을 배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