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강진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따른 대응계획 보고회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1:12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3일 이승옥 군수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분야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과소장과 읍·면장 모두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인 모든 시설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시설 특성별 위험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보고회 [사진=강진군] 2020.04.23 yb2580@newspim.com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5일까지 연장됐지만 방역성과 및 국민적 피로도를 고려해 일정 수위 조절이 가능해졌기에 신속히 분야별 대응계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했던 국민들이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병 청정 지역 방문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휴양림, 가우도 짚트랙, 공·사립박물관 등 일부 관광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시티투어, 푸소체험, 조만간 프로그램 등의 관광 프로그램도 일부 교육 및 홍보기간을 거쳐 5월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설 특성별 운영재개 순위에 따라 주작산자연휴양림 방문 및 등산로 이용은 가능하지만 숙박시설은 이용불가하다.

다만 사의재한옥체험관과 푸소체험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고 건물이 분리돼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22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시문학파기념관, 한국민화뮤지엄, 강진아트홀, 고려청자박물관, 다산박물관도 문화시설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이행하며 운영하게 된다. 테니스장, 축구장, 풋살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도 운영을 재개하며, 비대면 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은 27일부터 종합자료실을 개방한다.

밀폐된 실내공간인 경로당과 경로식당, 청자체험장, 실내체육시설은 5월 5일 이후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살펴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빠르게 처리하고 신속히 집행하는데 힘을 모아주기를 강조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신속하게 일부 시설물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잠재적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