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통제권 진입' 독일 메르켈 "팬데믹 아직 시작단계...살얼음판 걷는 중"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20:37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21: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민들에 코로나19(COVID-19)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하원인 분데스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여전히 시작 단계이며 벗어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729명으로 미국·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지만, 신속하고 적극적인 검사와 뛰어난 의료 인프라 덕분에 사망자는 5315명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 프랑스보다 4~5배 적다.

독일은 최근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고 '감염 재생산 지수'가 1 아래로 떨어져 통제권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재생산 지수는 한 명의 감염자가 비감염자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높을수록 전파력이 강하다. 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염병이 소멸하는 과정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규정 준수를 조건으로 면적이 800평방미터 이하인 상점과 자동차 및 자전거 대리점, 서점 등의 운영 재개를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켈 총리는 "최근의 수치가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이 같은 잠정적 결과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취약한 결과라는 점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코로나19가 통제권에 진입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경계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일부 주 정부가 경제활동 전면 재개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성급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팬데믹의 초기에 최대한의 인내심과 규율 준수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더욱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경제, 사회, 공공 생활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