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윤호영 카뱅 대표 "하반기부터 IPO 실무작업"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3:15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3:18

지속가능 성장 위해 기업공개 추진
올해 목표는 혁신하는 '카뱅 퍼스트'
모바일앱 개편·제휴 신용카드 출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7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적 준비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목표에 대해선 '카뱅 퍼스트'를 통한 지속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020.03.17 rplkim@newspim.com


윤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투자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IPO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시장환경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해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IPO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얼어붙은 상황이다. 이달 중 IPO를 준비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공모를 철회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장이 없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하반기부터 IPO 관련 실무작업에 돌입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윤 대표는 또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두 가지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 말 기준 고객 수가 1200만명에 달한다"며 "지금도 하루 1만명씩 신규 가입이 이뤄지고 있고 언택트(비대면) 가속화에 따라 올해 1분기에만 고객 순증 규모가 25%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규모 역시 대형 은행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새로운 영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22조7000억원으로 개인 신용대출만 놓고 볼 때 특수은행을 제외할 경우 시중은행권 5위 수준이다.

올해 목표에 대해선 '카뱅 퍼스트' 개념을 전략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기획 채널파트를 서비스팀으로 여신·수신 등 상품 파트를 비즈니스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언택트 은행으로 백화점 방식으로 많은 상품을 내놓지 않는다"며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혜택으로 고객이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행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뱅 퍼스트는 카카오뱅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키워드이자 앞으로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앱 전면개편 ▲제휴 신용카드 출시 ▲오픈뱅킹 등 새로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오는 6월부터는 법인명과 브랜드명을 모두 '카카오뱅크'로 일원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