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주거정책 기본방향과 주거복지계획수립을 위한 주거종합계획 및 주거실태조사 용역 추진한다.
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과 관련 부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대전광역시 주거종합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사업과 용역계획의 연계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광역시 주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대전시] 2020.04.28 gyun507@newspim.com |
2011년 수립한 '2020 대전광역시 주택종합계획'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으로 변화된 주거현실과 대전시의 각종 주거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주거정책 목표를 수립해 일관된 주거정책을 시행해 시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주거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새로 수립될 주거종합계획은 미래 주택수요와 가구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계획,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지원, 임대주택 공급계획, 생활권역별 주거재생정책과 주거복지정책 간 연계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주거실태조사와 연계하되, 주거 취약계층 등 특수가구 600가구를 포함해 3000가구를 표본 조사할 계획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과 주거복지 수요 등을 조사한다.
계획 수립 용역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내년 3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의 개발과 공급 위주의 주택정책에서 벗어나 주택시장 안정과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할 것"이라며 "새로운 주거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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