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자 375만명…'책임론' 미중 긴장 고조(7일 낮 1시 32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5: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75만명을 넘었다. 사망자수는 26만명 정도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낮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75만5379명, 26만3831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22만8603명 ▲스페인 22만325명 ▲이탈리아 21만4457명 ▲영국 20만2359명 ▲프랑스 17만4224명 ▲독일 16만8162명 ▲러시아 16만5929명 ▲터키 13만1744명 ▲브라질 12만6611명 ▲이란 10만165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7만3431명 ▲영국 3만150명 ▲이탈리아 2만9684명 ▲스페인 2만5857명 ▲프랑스 2만5812명▲브라질 8588명 ▲벨기에 8339명 ▲독일 7275명 ▲이란 6418명 ▲네덜란드 5221명 ▲중국 4637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 미국 동부시간 7일 00시 25분(한국시간 7일 낮 1시 25분) 기준 미국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2만9405명(이하 사망 2만5720명) ▲뉴저지 13만1890명(8549명) ▲메사추세츠 7만2025명(4420명) ▲일리노이 6만8164명(2977명) ▲캘리포니아 6만787명(2478명) ▲펜실베이니아 5만4989명(3360명) ▲미시간 4만5048명(4250명) ▲플로리다 3만7994명(1538명) ▲텍사스 3만5438명(985명) ▲코네티컷 3만995명(2718명) 등이다.

◆ 일본 확진자 1만6189명…증가 추세 둔화 양상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사흘째 완만하게 나타났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째 두 자릿 수 증가에 그치고 있다. 

7일 자정 기준 일본 NHK가 보도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189명이다. 존스홉킨스 코로나19 상황판 수치와 다르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546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전날 10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100명대에 머문 것으로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에서도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쳐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 WHO "우한 실험실 유출설…중국에 전문가 파견 검토"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과 중국이 언쟁을 벌이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중국에 전문가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참석한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WHO가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파견이 '학술적'(academic) 성격을 띈다고 강조하면서 "동물 기원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WHO의 뒷북 대응이 코로나19 피해를 키웠다는 미국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는 "1월 초 전 세계에 코로나19 위험을 알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평소대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 시스템에 투자하고, 대유행을 부채질하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책임론에 '미중 무역전쟁' 재발 위기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책임을 두고 급속하게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양국의 무역전쟁을 다시 촉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폐기를 시사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도 그 못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백악관 기자들에게 "중국이 무역협정을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지금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2주 안에 중국의 약속 이행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전인 올해 1월에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의 관련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이 같은 기간 안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가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 등에 관한 (중국의 무역합의 이행 여부) 보고를 약 1주 혹은 2주 안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그 합의를 이행하고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을지도,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월 미국과 중국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등을 대거 구매하는 대가로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내용 등을 담은 1단계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합의 이행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중국은 당시 1단계 합의에 따라 미국산 물품 수입 규모를 2017년 대비 2년 동안 2000억달러 늘리기로 했다. 첫 해와 두 번째 해에 각각 약 770억달러, 1230억달러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수만명의 사망자와 엄청난 실업률 등 코로나19 쇼크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이고 또 초기 대응 착오로 전 세계에 폐해를 끼쳤다고 비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실행방안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비록 제한적인 범위내에서지만 거의 2년을 걸려 지난 1월에 겨우 매듭지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이 발언으로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1단계 무역협정에는 2000억달러(약240조원) 규모의 미국 상품을 중국이 구매키로 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쇼크로 올해 1분기 중국의 수입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미국이 이를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