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공유경제, 코로나19 백신 나올 때까진 순익전환 힘들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9:18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20:5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공유경제 3대장인 우버와 리프트,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순익으로 전환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NYT는 이들 공유경제 기업들의 순익 전환 시기가 무기한 미뤄졌다며, 봉쇄조치가 해제돼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고 다시 여행을 다닌다 해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앞으로 몇 년 간은 업무와 여행의 행동양식 자체가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버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1분기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봉쇄조치 여파로 29억달러(약 3조540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우버는 식품 배달 서비스인 우버잇츠 매출이 급증해 전체 매출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당초 올해 말까지 순익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16일 한 해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리프트는 1분기 매출이 1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29억달러(3조5409억원)로 무려 190%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이 80% 가까이 감소했고 4월 중순까지도 75% 줄어든 상태로 유지됐다. 5월 들어 이용이 다시 늘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70% 감소한 상태다. 리프트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분기에 3억6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상장 계획을 접고 비용 절감과 긴급자금 충당에 나섰다. 지난 5일 총 인력의 25%인 1900명을 감원했고,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웨드부시시큐리티스의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대니얼 이브스는 임시 계약에 의한 근로자의 노동에 기댄 '긱 경제'의 매출 30%가 앞으로 1~2년 안에 증발한 후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공유경제는 완전히 회생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분기 우버와 리프트의 매출이 69% 및 6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