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늘린 환경 강소기업을 찾아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사진=청와대] |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홍정기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엠에이티플러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정기 차관은 김동수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이후 경영, 고용 등과 관련된 기업 경영의 어려운 점을 듣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1995년 설립된 엠에이티플러스는 반도체 분야의 환경오염방지 시스템에서 시작해 대기관련 환경설비분에 이르기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우수 환경기업이다.
지난 2018년 환경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출액은 2017년 451만달러(한화 약 55억6300만원)에서 3년후인 지난해 847만달러(약 104억4700만원)로 88% 증가했다. 아울러 고용도 186명(2017년)에서 올해 5월 기준 540명으로 세배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3년간 환경부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과제를 지난해 말 완료해 저작권 2건을 등록하고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5억원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김동수 엠에이티플러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기업의 고용유지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 합리화 및 이행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홍 차관은 그동안 기업지원을 위해 환경산업 융자 원금 상환유예, 부담금 징수유예, 임대료 인하, 코로나19 소송 대비 법률상담, 온라인 해외 상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홍정기 차관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홍정기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국가경제 발전과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경부는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규제합리화와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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