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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윤미향 "과거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 수사 피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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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할머니 비판에 더욱 힘들어... 깊은 반성의 시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 과정이나 이후 따르는 모든 책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며 불체포특권이 있다'는 지적을 받자 "피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장 발표 시기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의혹 제기가)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되신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되었기에 더욱 힘들었다"며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깊은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고 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늘은 정말로 용기내고, 국민들께 제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이 있었기에 나왔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에 불거진 부정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5.29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미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선관위에 재산 신고할 때 개인 후원 계좌도 같이 신고했나.
▲그렇지 않다.

-왜 같이 안했나.
▲제가 갖고 있던 현금, 부동산, 김복동 장례위원회에서 사업이 끝나고 남은 제 재산을 모두 신고했다.

-선관위에 신고할 때 후원 계자라고 밝혔나.
▲후원 계좌가 아닌 제가 가진 모든 계좌를 보고했다.

-안성쉼터 관련해서 공동모금회가 반환하라고 할 정도였다. 할머니는 잘 모른다고도 했고 이용 상황을 해명해 달라.
▲정의연에서 이미 밝힌 줄 알고 있다. 할머니들의 상황 그리고 운동의 상황적 변화가 더 이상 안성에서, 안성 힐링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었고 그걸 공동모금회에 저희가 솔직하게 보고했다. 공동모금회에서는 더 이상 프로그램을 집행할 수 없으면 안성힐링센터 매각하고 잔여금은 반환 하는 게 좋다 하는 공문을 저희 단체에 보냈고 그 공문에 따라 집행했다.

-안성 관리인으로 아버지 관련 해명은 안했다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문제 드러나면 사퇴할 의향이 있나.
▲이미 정의연의 해명자료를 통해서도 사과 말씀 드렸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현실, 다른 한편으론 주택을 빈집으로 관리 없이 놔둘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최소한의 관리 방법을 강구하던 끝에 저희 아버지께 부탁드렸다. 인건비라고 제대로 산정할 수 없어서 최소한의 급여를 지급하고 부탁드려서 일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친정아버지를 안성 힐링센터 직원으로 채용한 건 잘못됐다 말씀 드린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용수 할머니께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할머니에게 제가 배신자가 돼있다. 사실 1992년부터 이용수와 30년간 같이 활동해왔다. 30년이라는 세월과는 달리 할머니와 충분히 소통을 못했고 할머니가 배신자로 느낄 만큼 제가 신뢰를 드리지 못한 것은 지금이라도 사죄 말씀 전하고 싶다. 제가 할머니께 사과말씀을 드리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이미 할머니께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할머니에게 제 마음을, 진심을 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싶다.

-이용수 할머니의 비례대표 출마를 말린 이유는 무엇인가.
▲녹취가 있다는 것은 기사로 접했다. 그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할 수도 없지만 할머니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제게 전화를 했고 그 목소리 통해 제가 만류했다는 기사 나왔는데 구체적인 정황은 사실 기억나지 않는다. 할머니가 진짜로 국회의원을 하고자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말씀 드린 것 같다.

-국회의원이 되며 불체포특권이 생기는데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인가.
▲저는 피할 생각 없다.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이나 그 이후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제가 성실하게 임할 생각이다.

-개인계좌 후원 내역을 상세 공개할 의향 있나.
▲검찰에서 상세하게 소명 될 것이다.

-할머니를 비난하는 여론도 일각에 있다.
▲할머니에 대한 비난은 중단해주셨으면 좋겠다. 할머니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라는 아픔을 겪은 것만으로도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사회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제적이라서 피해를 억압당하고, 침묵을 강요할 때 "내가 피해자였다" 목소리 낸 것만으로도 용감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역사가 기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30여 년 동안 한국 정부가 하지 않은 일, 한국사회가 침묵하고 있던 일을 몸소 노구를 이끌고 세계 각지를 돌면서 운동을 했던 것, 그래서 세계 여성 인권 운동의 중심에 서셨던 할머니들 그 분들의 삶은 지금 우리가 충분히 미안해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분들에게 돌팔매를 던질 수 있는 분은 한국 시민사회 속에 없다고 말씀 드리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당내 사퇴 권유는 없었나.
▲없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70%가 사퇴를 원하는데 입장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맡은 역할들,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는 것으로 말씀 드리겠다.

-운동 방식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의원이 되고 어떻게 이끌어 갈 건지.
▲정의연에는 지난 3월 사표를 냈다. 운동 방식은 앞으로 정의연에서 더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논의하고 할머니 제안에 경청해 반영할 것이라 생각한다. 할머니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오를 키우지 않고 미래 세대들에게 역사교육을 시키는 문제다. 이용수·김복동·김학순 수많은 할머니들이 수요시위에서 목소리를 냈던 것은 증오를 키운 게 아니라, 분쟁을 키운 게 아니라, 분쟁을 평화로 만들고 싶어 했던 운동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아픔을 넘어서서 세계 무력 분쟁 지역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도 평화와 안정을 만들어 주고 싶어 했던 운동이었다.이용수 할머니가 말한 미래 세대들에 대한 교육 그리고 한일청소년 간의 교류, 진정한 미래지향적인 관계, 그건 사실 할머니들의 책임이 아니고 또 한국 시민사회만의 책임 아니고 한국 정부와 국회, 일본 시민사회, 일본 정부와 국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이루어야 될 과제라 생각한다.

-2015년 한일합의 때 돈을 받지 말라고 할머니들에게 말한 적이 없다고.
▲없다. 정대협은 2015 한일합의가 발생하고 나서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을 방문하며 한일합의 내용을 설명했다는 것을 할머니들을 통해서 알았다. 또 단체 활동가들이 할머니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2015 합의내용 전체 내용 친절하게 설명 드렸고, 할머니가 1억을 받는 것은 할머니의 자유라고 말씀 드렸다.

-잠행이 길었는데 사퇴에 대한 고려는 안 했나.
▲30년을 되돌아보는 것이 굉장히 길고 힘들었다. 하나하나 지난 세월 장부와 통장, 기록을 뒤져보고 기억을 찾아내고 하는 그 자체가 굉장히 지난한 시간이었다. 사실 아직도 30년 동안 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의 시간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남은 숙제는 30년 기억을 다시 소환해서 기록으로 기억해내는 것이다.

-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지금은 제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겠냐는 요구가 굉장히 강했고, 한편으로는 왜 오래 잠행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다른 분들 목소리를 통해 제가 잘못했던 실수, 오류가 드러난 것이 아니고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제 역사를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깊은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고 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긴 시간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 없었다. 다른 한 편으론 미숙한 점도 있었다. 저를 변호하고 싶어서 인터뷰 한 적도 있었는데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또 다른 오류 낳고 또 다른 의혹 낳는 모습 보면서 솔직히 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어떤 답변으로 어떤 목소리로 제가 처한 이 삶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정말로 용기내고 국민들께 제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이 있었기에 이 자리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소명할 것을 피할 생각이 없고 제 직을 핑계로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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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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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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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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