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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미국 사이비교주 연설 삽입 논란 사과…"깊은 책임감 느껴"(공식입장)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08:41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08: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곡에 사이비 종교 교주의 연설이 샘플링으로 삽입돼 해당 부분을 삭제 조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슈가의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중 도입부 연설 보컬 샘플은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이어 "선정 및 검수 과정에서 내용상 부적절한 샘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하는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빅히트는 "이번 경우에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 이로 인해 상처 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슈가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사는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모든 제작 과정을 더욱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어떻게 생각해'는 지난달 22일 슈가가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이다. 자신이 일궈온 성과를 돌아보며 안티팬들을 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곡 샘플링에는 1977년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 음성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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