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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흑인사망' 시위, 전 세계로 확산...트럼프 강경대응 '역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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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양상 닷새째...백인 경찰 체포에도 진정 기미 없어
대형마트·명품 판매점 약탈 잇따라...영업 중단 등 조치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분노하는 시위가 75개 도시로 확산하는 것을 넘어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시위가 공공기물 파손과 약탈 등 폭동 양상으로 격화하자 미국 국방부는 주방위군 약 5000명을 동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주변 시위에 지하벙커로 잠시 몸을 숨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부 세력의 개입을 주장하며 시위대 강경 진압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정부의 강압적 태도가 시위를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다리 위에서 한 흑인 여성이 "우리를 그만 죽여라"(Stop Killing Us)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흑인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흑인사망 시위는 지난 27일 미니애폴리스 출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목이 졸려 사망하자 촉발됐다. 2020.05.31

◆ 시위 엿새째...미국 75개 도시로 확산, 약탈 잇따라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1일까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씨가 체포 과정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질식사 한 사건에 대해 항위하는 시위가 엿새 째 벌어지며 전역 75개 도시로 확산됐다. 플로이드 씨는 지난 25일 위조 지폐를 사용하려 한 혐의로 미네소타 주 미니니애폴리스 시에서 체포됐다.

차별적인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평화 시위가 폭동 및 소요 사태로 비화된 것은 닷새 째다. 지난 26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며 평화롭게 진행됐던 시위는 27일부터 공공기물 파손과 방화, 약탈을 일삼으며 폭동 양상으로 격화했다. 플로이드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관이 체포돼 기소됐지만 시위가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주말 사이 대형 마트와 명품 판매점 등에서는 약탈이 잇따랐다.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쇼핑 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에서는 명품 브랜드인 알렉산더 매퀸 매장의 유리문이 깨지고 핸드백 등의 물품이 도난당했다. 명품 매장들의 창문에는 '부자들을 없애자'(Eat the Rich), '자본주의 망해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인근 구찌 매장 유리창도 깨졌고, 약탈을 시도하던 일당은 경찰이 나타나자 도주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들이 '흑인사망' 시위 현장에 나왔다. 미 전역 75개 도시로 번진 이번 시위는 지난 27일 미니애폴리스 출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사망하자 촉발됐다. 시위는 폭력과 기물파손, 약탈 사건으로 변질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2020.05.31

이어 근처 쇼핑센터인 '그로브'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애플 매장 등에서도 무단 침입 흔적이 나왔다. 시카고에서는 미시간 애비뉴의 나이키 매장이 초토화됐고, 메이시스 백화점에서도 핸드백 등이 도난당했다. 뉴욕 시 맨해튼의 아디다스 매장, 포틀랜드의 루이뷔통 매장도 약탈범의 표적이 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시위대의 자동차 및 건물 방화와 주요 도로 점거 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최소 40개 도시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애틀랜타와 LA, 필라델피아, 덴버, 신시내시티, 포틀랜드 등에서는 폭력 사태가 계속됐다. 전날까지 약 1700명이 체포됐다.

◆ 런던, 베를린, 토론토에서도 시위대 형성

이날 워싱턴포스트와 NPR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이드 씨의 죽음에 따른 저항 시위는 미국을 넘어 영국, 독일, 캐나다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시에서는 31일에 시위자들이 미국 대사관 앞에 모여 이틀째 미국 시위대와의 연대 시위를 벌었다.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우리를 죽이지 마라",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등의 연대 구호를 외쳤다.

앞서 주말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 도중 4명의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 한 선수는 경기장에서 무릎을 꿇었고, 다른 선수는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고 쓰인 셔츠를 노출했다.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에서도 시위가 발생했다. 수백명의 시위대가 트라팔가 광장에서 9분 동안 무릎을 꿇고 항의를 표시했다. 9분은 미니애폴리스의 경찰이 사망한 플로이드 씨를 땅바닥에 짓누른 시간을 의미한다. 이들 시위대는 템즈강을 따라 행진하면서 인종주의가 세계적인 이슈이며 침묵은 귀를 막는 것임을 알렸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29세 흑인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함께 시민들이 모여 항의에 나섰다. 사망한 코친스키-파케 씨는 경찰관이 그의 집에서 국내 사건을 조사할 때 대응하다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란의 마샤드 시에서 촛불 집회가 열렸으며, 고 플로이드 씨의 초상화가 걸렸다.

지난 주말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데 따른 시위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방위군 5000명 동원...기업 매장 영업중단도

시위가 격화하자 미국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 사무국은 31일 주방위군 약 5000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주방위군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민간 소요사태'(civil disturbances)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0명의 방위군을 동원했다며, 필요에 따라 2000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주방위군은 통상 주지사의 감독 아래 폭동이나 자연재해에 대처한다. 긴급 사태의 경우에는 연방정부의 군으로 전환하는 예비군의 역할도 한다.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파견된 바 있다.

주방위군은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켄터키, 미네소타, 유타,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워싱턴, 테네시, 텍사스, 위스콘신 등 15개 주와 워싱턴DC에 동원됐다.

기업들은 영업 중단과 직원의 안전 확보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형마트 업체인 타깃은 약 200개 점포의 문을 일시적으로 닫거나, 영업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월마트도 일부 점포의 오후 영업을 취소하는 등 영업 시간을 단축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 점포 등에서 약탈이 일어난 애플은 매장 상당수를 폐쇄했다.

아마존닷컴은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LA와 시카고 등 시위 격렬 지역에서 배송 업무를 축소했다. 플로리다 주는 6월1일로 예정됐던 마이애미비치의 개장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멈춰섰던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주 정부의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 트럼프, 강경 대응 고수...정치권 우려 제기

그동안 시위대를 '폭력배', '약탈자'로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도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지난 30일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군 부대 투입까지 경고했다.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군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폭동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 법이 적용된 것은 1992년 LA 폭동이 마지막이다. LA폭동은 흑인을 폭행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가 내려진 것이 계기가 됐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를 축하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5.31 goldendog@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미네소타에 동원돼 진압 작전을 펼치는 주 방위군을 칭찬하고, "너무 늦기 전에 다른 주도 (주방위군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 진압 방침을 고수했다. 그는 또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극좌파 세력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티파는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 세력을 가리키는 용어로, 2017년 버지니아 주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와의 충돌 사건 등에서 폭력을 서슴지 않고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대응에 나설 경우 시위가 한층 격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대규모 체포를 비롯한 과잉 대처가 폭력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위가 격화한 것은 인총 차별에 따른 미국 사회의 균열 현상이 누적된 영향이 크다. 지난 2월 조지아 주에서는 조깅 중이던 흑인 남성이 백인 부자(父子)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5월 앞서 뉴욕 시에서는 산책 중인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에게 반려견의 목줄을 채우라고 말했다가 경찰에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통제 강화 및 경제 위축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었던 것도 배경이다.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흑인 사망자 수는 백인의 2.4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실업률도 흑인이 16.7%로 백인보다 2.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니애폴리스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 26일(현지시간) 강압적인 체포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질식사하게 한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2020.05.26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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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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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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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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