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아내 살해' 유승현 전 김포시의장, 항소심서 징역 7년으로 감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아내와 다툼 끝에 아내 사망…1심은 징역 15년 선고
2심 "살해할 의도 없어 보여…상해치사"…징역 7년으로 감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 골프채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으로 감형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3일 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유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7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살인을 무죄로 판단하고 상해치사만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전후의 객관적 사정을 보면 피고인에게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대법원 판례에 비춰 살해할 범의가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배제될 정도의 증명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포=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검찰로 송치되기위해 23일 오전 경기 김포시 김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5.23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이 사건은 배우자인 피해자의 불륜 사실을 추궁하다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며 "피해자는 이전에도 두 차례나 외도한 사실이 있는데 피고인은 이를 용서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했고, 이번에 새롭게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함께 여행을 가는 등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볼 때 살인의 범의를 품게 됐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유 전 의장이 아내와 함께 만취 상태였던 점, 아내와 싸운 후 아내가 방으로 들어갔고,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가보니 이상 상태였던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 점 등을 들어 폭행 후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방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자의 1차적 사망 원인은 외상에 의한 2차성 쇼크인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에 의하면 이러한 쇼크에 빠지는 것은 의료인도 잘 이해하기 힘들다"며 "사건 당시 피고인은 피해자가 폭력에 의해 외상에 의한 2차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배우자의 외도를 용서했으나 배우자와 내연남이 피고인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대화가 녹음된 것을 듣고 범행에 이르게 된 측면이 있어 범행 경위와 동기에 일부 참작할 사정이 있고, 범행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등 피해자 구호를 위해 노력한 점, 피해자 자녀들과 친정 언니도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상해치사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는 중죄인 점, 가정폭력은 어떠한 이유나 동기에 의한 것이든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없는 것인데 피고인은 이를 행사한 끝에 배우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 전 의장은 재판부의 선고를 들으면서 내내 흐느꼈고, 이를 방청석에서 지켜본 자녀도 눈물을 흘렸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