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5일 오전 10시 열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한다.
다만 의장 선출 투표 직전 주호영 원내대표 의사진행 발언 후 반대 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퇴장할 예정이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본회의에 입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 1시간 30분 동안 원구성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통합당 원내지도부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의원총회서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한 표결 결과 참석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논의의 주된 쟁점은 법제사법위원회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7석의 상임위원장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8석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