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역대급 폭염 예고…창문형? 이동식? 1~2인 가구 소형에어컨 뭘 고를까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06:56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06:56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판매량 급증...LG도 이동식 에어컨 시장 참전
장단점 뚜렷...사용 공간·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해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 여름을 맞아 냉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가 뛰어들지 않은 시장에 LG전자가 올해 새로 참전을 선언하면서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동시에 어떤 제품을 구매할 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사용 면적,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LG전자 이동식 에어컨 [사진=LG전자]

◆ 삼성·LG 일반 에어컨에 주력하는 사이...중견기업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상한가'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 등 소형 냉방기기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가격대가 스탠드 에어컨에 비해 합리적이고, 실외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소음 문제도 최근 인버터를 탑재한 모델들이 출시됨에 따라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황이 이렇자 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형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탠드 에어컨 등 일반 제품에 주력하는 사이 파세코, 오텍캐리어, 귀뚜라미, 신일전자 등이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두 가지 에어컨 모두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시장 추이를 보는 단계이며 아직까지 출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경우 창문형 에어컨은 국내에서 판매를 하지 않고 있지만 올해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력 상품은 일반 에어컨이 맞지만 올해 선보인 이동식 에어컨도 시장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캐리어 에코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 제품 이미지[사진=캐리어에어컨] 2020.06.17 iamkym@newspim.com

◆ 가격은 비슷...면적·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해야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 측면은 모델마다 상이하지만 대체로 비슷하게 형성돼있다. 냉방 면적과 소음 등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할 공간의 특성과 생활 패턴에 맞는 형태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이동식 에어컨보다 공간 활용성이 높다.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일정 크기의 창문이 있고 장시간의 냉방이 필요한 개인 공간에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에 비해 공간을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열기 배기관만 창문 밖으로 내보내면 되므로 창문형 에어컨에 비해 큰 면적의 창문이 필요치 않다. 창문이 크지 않은 원룸이나 사무실은 물론 방이 여러 개 있는 가정집에서 스탠드형 에어컨 외에 보조 냉방기구가 필요할 경우에 적합하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의 수요가 느는 추세"라며 "두 형태의 에어컨 모두 일반 에어컨에 비해 장단점이 명확한 만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