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50대 이상 중장년층, 국가기술자격 취득 4년새 두배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0:00

작년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총 391만679명…77만3704명 취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비율이 4년새 두배 가량 증가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2일 발표한 '2020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1975~2019년)'에 따르면, 2019년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8만7018명(11.25%, 전체 취득자 대비 취득자 비율)으로 2015년 4만4949명(6.94%)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료=산업인력공단] 2020.06.22 jsh@newspim.com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50대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8497명) ▲한식조리기능사(60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053명) ▲방수기능사(2694명) ▲건축도장기능사(2561명) 순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지게차운전기능사(1932명) ▲조경기능사(1445명) ▲굴삭기운전기능사(1244명) ▲한식조리기능사(1024명) ▲방수기능사(1015명) 순이다. 

공단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은퇴 전후 중장년층이 경제적 노후 대비 및 지속적 사회 참여를 위해 면허성 자격을 주로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날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검정형자격 필·실기 응시자 및 과정평가형 외부평가 응시자 수 합산) 및 취득자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자료=산업인력공단] 2020.06.22 jsh@newspim.com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수는 391만679명, 취득자 수는 총 77만3704명으로 2018년 대비 각각 12% 가량 증가했다. 기존 3% 미만의 증가율을 나타내던 2015~2018년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수치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통계연보가 국가기술자격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국가자격시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평가체계를 구축해 국가자격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년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및 취득 현황 외에도 연령별 취득자 현황, 접수 상위종목 등의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자격정보 누리집인 큐넷(Q-Net)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