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감염으로 4명 중 3명 확진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25번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25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은행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으로, 서울시 1244번 확진자 B(30대·여) 씨의 가족이다. B씨는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지만,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소재 희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6 mironj19@newspim.com |
B씨의 동거 가족 남편 C(30대) 씨도 같은 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거주지인 광명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광명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21일 B씨와 최종 접촉한 이후 23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했으며, 24일 B씨와의 접촉자로 통보돼 시흥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다음 날인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시흥시는 A씨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동 경로나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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