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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 초·중학생 다닌 학교 등 인근 14개교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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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학교‧학원 접촉자 159명 전수조사
학원‧교습소‧체육도장업 107곳 집합금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전날 확진 학생이 발생한 대전천동초학교와 충남중학교를 포함해 14개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대전교육청은 113번 확진자의 아들들인 114‧115번 확진자가 다닌 충남중, 천동초는 물론 이들이 다닌 학원과 개인과외교습소 4곳에서 다수의 학생들을 접촉한 만큼 인근 12개 학교에 대해 7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차단 및 추가 조사를 위해 이뤄졌다.

등교수업 재개 일자 등은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과 개인과외교습소 2곳에 대해서는 2주간 휴원 조치했다.

대전시도 학교 및 학원 등을 통한 감염병 차단을 위해 나섰다.

시는 114‧115번 확진자가 학교와 학원 등에서 총 159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5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25명 전원을 우선 검사할 방침이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 24일까지 등교한 만큼 같은 반 아이들과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남중에 다니는 114번 확진자는 19일 이후 원격수업을 받아 등교하지 않은 만큼 학교에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14‧115번이 다닌 합기도교습소 21명을 포함해 134명의 학원 수강생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할 계획이다.

159명은 검사와 함께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동구 소재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도 내렸다.

시는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지역의 학원 및 교습소 91곳과 체육도장업 16곳 등 총 107곳에 대해 이날부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7월 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아이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28 kilroy023@newspim.com

연장 여부는 확진자가 수강한 학원의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결정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어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어 확진자의 직계자녀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 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확진 학생들의 어머니인 113번 확진자가 원장으로 있는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총 25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111번 확진자가 몬 통학차량에 탔던 대전대신고등학교 학생 6명도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밤사이 추가 발생한 116‧117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결과도 나왔다.

116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 거주 50대 여성으로 열매노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65번 확진자의 동료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는 열매노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4일마다 주기적인 검사를 하는데 116번 확진자는 최종 해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117번 확진자는 서구 도안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지인사이로 24일 만년동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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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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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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