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사 선정 '7월 A주 추천 종목'...식품음료 최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0:51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0:51

최다 증권사 A주 대표 소매주 '이리구펀' 추천
이리구펀·우량예 등 식품음료 종목 기대주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7월이 되면서, 중국 대표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이달의 추천 종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중국 대표 11개 증권사가 선정한 7월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추천 종목에는 총 95개 종목이 포함됐다. 그 중 11개 종목은 두 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통으로 추천한 7월 대표 기대주로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소비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다수 전문 기관의 관측대로 11개 종목 중 3개 종목은 식품 음료 업종에 속한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대표 유제품 제조업체 이리구펀(伊利股份 600887.SH)은 가장 많은 다섯 곳의 증권사에 의해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은 "이리구펀은 중국 소비주를 대표하는 종목으로서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종목인 동시에,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1분기 이리구펀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98% 줄어든 205억44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1억4200만 위안으로 전년과 대비해 49.78%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리구펀이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에도 동종업계 대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최근 들어 우유를 중심으로 한 유제품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수익 또한 눈에 띄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리구펀 측 또한 올해 영업수익 970억 위안, 순이익 61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01 pxx17@newspim.com

천재증권(川財證券)은 △중국 유제품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 △제품 및 경영매출 경쟁력이 높다는 점 △현재까지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둬 왔다는 점 등에서 이리구펀에 큰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리구펀은 해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6월1일~6월 24일까지 A주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해 A주로 유입된 투자금)은 총 816억200만 위안이었고, 그 중 41개 종목이 눈에 띄는 유입세를 보였다. 

41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해당 기간 북상자금 유입 규모가 11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종목은 이리구펀을 비롯해 징둥팡A(京東方A), 중국평안(中國平安), 리쉰정밀(立訊精密∙Luxshare), 영덕시대(寧德時代∙CATL), 메이디그룹(美的集團) 등이었다.

이리구펀에 이어 많은 증권 기관이 추천한 종목은 중국 유명 증권사인 화태증권(華泰證券 601688.SH)으로 세 곳의 증권사로부터 7월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중국 대표 효모 제품 연구개발 업체 안기효모(安琪酵母 600298.SH),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 업체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 신형 건축자재 및 철강 제품 생산 업체 홍로강구(鴻路鋼構 002541.SZ) 등 9개 종목은 2개의 증권사가 추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두 곳 이상의 증권사가 추천한 11개 '7월 투자 종목' 중 가장 많은 3개 종목이 식품 음료 업종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리구펀, 안기효모, 중국 대표 고량주(백주) 제조업체 우량예(五糧液 000858.SH)가 그것이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