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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고소인 피해 묵인? 사실관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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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여비서 A씨측, 기자회견 통해 4년간 성추행 주장
서울시에 피해 사실 알려으나 단순 실수 묵인 주장도
서울시 "내부 사실관계 확인 후 공식입장 표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고(故)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여비서 A씨 측이 서울시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으니 묵인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여성인권단체들이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힐 시 차원의 조사관 구성을 요청한 가운데 서울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측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이제 막 접한 상황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공식입장은 아직 없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왼쪽 세번째)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2020.07.13 dlsgur9757@newspim.com

고소인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4년 동안 지속됐으며 서울시에 이를 알렸지만 단순 실수로 받아들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서변경을 요청했으나 박 시장이 승인을 하지 않아 이뤄지지 못했으며 다른 부서로 발령된 이후에도 범행이 계속되는 등 서울시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A씨는 불참했으며 변호를 맡은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와 A씨 상담한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이미경 소장 등이 참석했다.

A씨는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며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 헤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저와 제 가족이 보통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고소인측의 주장처럼 서울시가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A씨의 진정을 묵살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성추행 의혹 사건과 달리 내부 직원의 정당한 피해 진정이 묵살된 사안이라면 자체 감사 등 진상조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며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이 누군지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하는데 어느 시점에 어느 부서 누구를 통해 어떤 식으로 피해를 알렸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야지만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는 등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내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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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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