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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중국 대홍수, 올해 GDP∙인플레에 미칠 영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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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사태, 올해 GDP에 영향 주지 않을 것
단기적 채소 값 상승, 하반기 정상화 가능
재건 수요 늘며 인프라투자 확대 순기능도
방제 확대, 홍수 피해 과거대비 축소 기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 겨우 빛을 보는 듯했던 중국 경제가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 사태로 또 한번 위기를 맞게 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인해 장시(江西)와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등 27개 성(省)에서 12일까지 3789만 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822억3000만 위안(약 14조1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장강(長江·양쯔강)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과거 평년 대비 51%나 증가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지난 1998년 대홍수 당시보다 강한 비가 내린 기간이 길고 영향권도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홍수 발생 추이와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그에 따른 경제 피해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사태에서 겨우 회복되고 있던 경제가 또 다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중신증권(中信證券)과 흥업(興業)연구원 등 중국 전문기관은 이번 홍수 사태가 올해 전반적인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추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과거 대홍수 사례 당시의 경험에 비춰볼 때 홍수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 여파는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고, 강화된 홍수 방제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홍수 사태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는 길면 1분기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관건의 시기가 될 7월, 통제에 성과를 거둘 경우 향후 홍수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는 더욱 축소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13 pxx17@newspim.com

◆ 홍수 사태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3대 영향'

중신증권은 홍수 사태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3가지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홍수가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손실은 기존의 재산과 자산에 대한 손실분으로, GDP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수가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손실은 기존의 재산과 자산을 의미하는 존량(存量)에는 영향을 미칠수 있으나, 올해 전체 GDP를 형성하는 경제 성장 증가분(增量)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DP는 한 국가가 일정 시간 내 생산한 모든 최종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출 기준은 해당 년도의 경제 성장 증가분(增量)이지 이미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존의 부분(存量)이 아니라는 것이 주장의 근거다.  

이와 함께 홍수 방제 능력이 확대되면서 홍수에 따른 직접적 손실이 한 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수에 따른 직접적 경제적 손실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2.5%에서 2016년 0.5% 가까이 줄어들었다. 2016년의 0.5%는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는 제방 능력이 2016년보다 더욱 확대된 만큼, GDP에 미칠 영향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홍수 사태로 일부 생산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일부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농업 재배, 교통운수를 비롯해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서비스 분야 등, 홍수로 인해 생산 및 서비스 활동이 제약되는 경우에는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농업∙목축업∙임업∙어업 등 자연을 통해 생산활동을 하는 1차 산업의 경우 홍수를 통해 입는 충격은 2% 정도에 달하고, 이는 전체 GDP 성장률의 0.14% 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GDP 변동폭이 이미 매우 큰 상황인 만큼, 0.14% 정도의 하락폭이 전체 GDP와 올 한해 경제 흐름 자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건설업과 같은 2차 산업과 교통운수업과 같은 3차 산업에 대항 영향이다. 올해 홍수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6월 들어 6대 발전(發電) 기관의 일일 평균 석탄 소모량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5월 들어 용광로 가동률 또한 업무 복귀가 이뤄진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두 가지 지표는 홍수가 전체 공업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홍수 발생 후 인프라시설 재건 수요가 높아지며, 오히려 GDP 성장률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홍수는 도로∙교량∙수리시설 등 일부 인프라 시설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홍수 피해에 따른 재건 수요가 확대되며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 이밖에, 일부 도시의 침수 피해 사례를 통해 배수 시설 등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이것이 다른 도시들의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유도하면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순기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13 pxx17@newspim.com

◆ 단기적 물가상승, 저인플레 기조는 유지   

과거 대홍수가 발생했던 2010년과 2016년의 경우를 비춰볼 때 홍수 사태에 따른 식품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변동은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올 한해 물가 추이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장기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피해가 비교적 컸던 지난 2016년 7월~9월, 채소 값 변동폭이 컸다. 채소값은 단기간 눈에 띄게 가격이 올랐으나, 10년의 평균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홍수가 거대한 대재앙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을 유도할 핵심적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흥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홍수가 발생한 2010년과 2016년 7월~8월에 크게 가격이 오른 채소와 달리 돼지고기의 경우 물가 변동이 크지 않았고, 특히 중장기 가격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올해 7월 높은 강수량을 이어가면서 이달 단기적으로 식품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지만, 하반기 CPI의 이월효과(翹尾, 주가나 물가 등의 가치가 연말에 증가해 그 다음해까지 영향을 주는 것)로 물가는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와 홍수 사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6월 CPI 식품 가격은 전월동기대비 명확히 상승했다. 이는 3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키울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올해 전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저인플레이션 추세(물가상승세 둔화) 기조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장시 신화사 = 뉴스핌 특약] 7월 8일 중국 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구조대가 장시(江西)성 주장(九江)시의 한 학교에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 '엘리뇨지수' 및 '방제 능력' 통해서 본 파급력 

중신증권 보고서는 △엘리뇨(동태평양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 지수 분석 △방제 능력 제고에 따른 통제 가능성 등을 들어 올해 홍수에 따른 영향력과 피해 정도가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엘리뇨 지수에 근거해 역대 홍수 사태 당시의 강우량 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최근 남부 지역에 발생하는 홍수가 특대형 홍수로 변할 위험성은 크지 않으며, 그 영향력 또한 1998년과 2016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통상 강력한 엘리뇨 현상이 지속되면 다음 해에 중국 양쯔강 중하류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왔으나, 지난 5개월간 엘리뇨 지수인 Nino 3.4 지수의 평균치가 0.6℃, 0.5℃, 0.5℃, 0.5℃, 0.5℃의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점이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비가 내린 기간이 길고 비가 내린 곳이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해당 지역의 리스크가 커질 위험성은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강우량을 기록한 경우는 총 12차례로, 주로 화난(華南)에서 장화이(江淮, 양쯔강과 화이수이(淮水) 일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6월 비가 내린 지역을 살펴보면 양쯔강 유역 지역이 27%를 차지했고, 중국 전역 75개현(시)의 일일 강우량은 해당 월의 최고치를 돌파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방제 능력 확대에 따라 홍수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손실 정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수위∙유량 보고서(2016)에 따르면 2016년의 경우 엘리뇨와 라니냐(동태평양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의 영향으로 중국의 장마 시기가 앞당겨졌고 강우량도 매우 많았으며, 영향권도 넓어 1998년 이래 최대 홍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중국의 제방 능력 확대 속에, 2016년 당시 홍수의 규모와 영향력은 2010년보다 더욱 강했으나, 경제적 손실은 더욱 적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주요 수리 공정을 위한 투자 규모는 2015~2017년 연간 600억 위안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011~2014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펀지 도시(海綿城市) 건설 프로젝트 또한 홍수 방제 능력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펀지 도시 프로젝트는 배수체계를 정비해 비만 오면 도심이 바다로 변하는 현상을 막는 동시에, 물 저장시설을 갖춰 강우량이 적더라도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도시 20% 이상의 면적에 대해, 2030년까지 80% 이상의 면적에 대해 스펀지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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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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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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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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