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PC용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출시하고 개인사용자들에게 무료 배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구름은 한컴이 자체 개발한 OS이며, 한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PC용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출시했다. [제공=한컴] 2020.07.15 yoonge93@newspim.com

한컴구름은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을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보안프레임워크를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컴은 이번 한컴구름 출시를 통해 국내 개방형 OS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기업과소비자간(B2C), 기업과기업간(B2B), 기업과기관간(B2G) 등 고객별·산업별 니즈에 맞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컴은 한컴구름의 개발자센터 운영과 한컴구름협의체 운영을 통해서 개방형OS 시장 조성 및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한컴은 개발자센터 운영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툴, 개발가이드라인 등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자 누구나 한컴구름의 사용성 개선이나 앱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PC사용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환경으로 변하고, MS의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등 새로운 OS를 필요로하는 시대를 맞았다"며 "한컴은 2015년부터 개방형OS 개발을 추진해왔던만큼 지금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MS 윈도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개방형O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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