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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양관광 날개 달았다"...관광어트랙션 단지 조성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21:23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21:23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 관광어트랙션 단지(체험 놀이시설)가 들어선다.

'2000만 관광객 시대' 를 목표로 동해안 제1의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영덕군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 경북도·영덕군 간 760억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일 오후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열린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협약식.[사진=경북도] 2020.07.22 nulcheon@newspim.com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주변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에 오는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투입해 순환 3.4km 길이의 모노레일, 1.3km 길이의 알파인코스터, 1.1km 길이의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관광어트랙션 시설들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 지자체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덕 사례처럼 다양한 어트랙션이 모여 단지화한 경우는 드문 경우로 영덕군은 해맞이공원과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기존의 유명 관광자원과 체험어트랙션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지난 4월에 유치해 강구항 일원에 조성되는 ㈜올진산업의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4만 명 이상의 관광 집객 효과와 163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99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 등 각종 국비 지원 프로젝트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추진되고 있어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관광업계가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돼 의미가 크다"며 "영덕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이래 가장 활발하게 관광산업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번 관광어트랙션시설이 대표 먹거리 대게와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들과 어우러져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를 선포하고 고용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한 '2022 새경북뉴딜', '미래도약 7대 역점과제'에 문화관광분야를 포함시켜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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