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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美 환자 446만여명..중서부도 확산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05:28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05:2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30일(현지시간) 446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446만4천906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15만1천57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비슷한 시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39만6천30명과 15만34명이었다. 

미국의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하루 신규 환자는 최근들어 6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연일 1천여명을 넘기고 있다. CNN방송은 플로리다주의 경우 최근 3일 연속 최대 사망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가 남부에 이어 중서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젊은이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는 바람에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전에도 이말을 했고 다시 또 말할 것이다. 젊은 사람이라고 (코로나19에) 천하무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 확산이) 지구 북반부의 여름을 맞아 코로나19에 대한 가드를 내린 젊은 사람들의 파티에 의해 주도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천711만6천702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66만9천55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255만2천265명), 인도(158만2천28명), 러시아(83만2천993명), 남아프리카 공화국(47만1천123명), 멕시코(40만8천449명), 페루(40만683명) 순으로 조사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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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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