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홍천 캠핑장 확진자 접촉자 102명...방역수칙 준수 미흡

기사입력 : 2020년08월01일 14:51

최종수정 : 2020년08월01일 14:51

마스크 착용 안 하고 장보고 6가족이 함께 식사
이라크 건설노동자 4명 추가 확진...총 18명 양성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중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장을 보고 여럿이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생 주요 발생현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총 31명이 발생했다.

전날까지 9명이 확진된 강원 홍천 캠핑장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102명 가량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02명 중 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행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을 보기도 했으며, 캠핑기간 중 6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감염원,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19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단계에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이라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이 2명, 필리핀, 러시아, 파키스탄, 베트남, 폴란드, 브라질, 세네갈이 1명씩이었다.

지난달 31일 2차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노동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전날 검역소에서 14명이 확진된 데 이어, 1일 생활시설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2차 귀국한 이라크 건설노동자 72명 중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이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라크 건설노동자 293명 중에서 확진자는 77명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216명은 지역사회 전파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에서 오는 7일까지 격리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흥시설, 종교모임과 방문판매업체에 이어 캠핑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캠핑장 사례에서 어떤 위험행동을 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국민들도 재발 방지를 위해 휴가철에 생활방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