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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진출 한국기업, 보안법으로 하반기 매출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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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는 보안법으로 홍콩금융허브 지위 부정적 영향 전망
홍콩 대체 아시아 금융허브는 싱가포르가 압도적(88.2%), 한국은 0%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홍콩진출 한국기업들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하반기 매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절반 이상의 기업이 향후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보안법의 영향과 전망조사'를 통해 "홍콩의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위상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의 영향 [그래프=전경련] 2020.08.02 iamkym@newspim.com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홍콩진출 한국기업들은 홍콩 보안법 시행 등 미중갈등 격화로 하반기 매출이 작년 하반기 대비 평균 11.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55.9%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라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부정적'이 11.8%, '다소 부정적'이 44.1%였다.

한국경제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70.6%(매우 부정적 5.9% + 다소 부정적 64.7%)에 달했다. 홍콩 보안법 전격 시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라 홍콩진출 한국기업들이 자사 사업환경 및 한국경제에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홍콩 이외로 아시아금융허브가 대체된다면 88.2% 기업이 싱가포르를 대체지로 예상한 가운데, 서울이나 부산 등 한국을 대체지로 응답한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다.

미국이 홍콩에 대한 관세특별혜택을 박탈할 경우, 중개무역 거점으로서의 홍콩의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85.3%로 높게 나타났다. 미국이 홍콩에 관세혜택을 거두면 대미 수출품들은 최고 25%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홍콩 보안법 시행의 영향으로 한국기업의 글로벌 거래처 중 이미 홍콩에서 철수했거나 철수 예정인 기업도 20.6% 가량 됐다. 홍콩 보안법 시행 초기임에도, 일부 글로벌 기업들의 탈 홍콩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시행과 미중간 무역갈등 격화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홍콩진출 한국기업 절반(50.0%)은 미국, 유럽의 대중국 제재를 살펴본 후 판단하겠다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홍콩의 위상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이 41.2%, '홍콩을 통한 중국 우회수출 축소'가 8.8%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글로벌 기업들이 홍콩을 떠나는 이유 [그래프=전경련] 2020.08.02 iamkym@newspim.com

글로벌 기업들이 홍콩을 떠나는 원인으로는 '금융허브로서의 국제적 위상 추락(47.0%)'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중개무역 거점으로서 혜택 박탈(29.4%)', '중국 수출기지로서의 역할 곤란(5.9%)', '주요 거래기업의 홍콩탈출 확산(5.9%)' 등의 순이었다. 홍콩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국제적 중요성을 이유로 홍콩에 진출했음을 고려할 때, 금융허브의 중요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G2 대응협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함에도,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2/3 이상(67.6%)은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미중 갈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단계적인 제재와 중국의 맞대응 지속으로 점진적으로 악화(58.8%)' 또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로 급속히 악화(8.8%)'로 전망했다.

반면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2.4%에 그쳤으며,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침체로 미중 무역갈등 억제(20.6%)', '미중 양국은 상호의존적 경제구조로 서로간의 대립을 자제(11.8%)'로 나타났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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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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