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운명의 날 '12일'...분할 매각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물·정비 등 사업부문 분할매각 유력
2500억원 계약금 반환소송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 거래 종료일(12일)까지 1주일 남은 상황에서, 업계는 계약 파기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결국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일정 지분을 보유했다가 재매각 할 전망이다. 계약금을 둘러싼 법정 공방도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3일 산업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의 12주간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를 거절했다. 또한 12일까지 현산이 인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매각 계약이 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계약 추가연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산은 측이 '인수를 전제로 한 경영관리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는 협상이 가능하다'고 한 만큼, 현산이 대면협상을 요구하면 조금 더 시간을 벌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산 입장에서는 국토부 등 정부 눈치도 봐야 하는데다, 추가 협상 의지를 보인 뒤 계약이 무산될 경우 앞으로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도 유리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채권단 관리 후 분할매각 유력

계약이 무산되면 공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돌아간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가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며, 재매각을 빨리 추진해 제대로 된 주체가 나타나 관리하는 것이 제일 적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채권단 주도의 관리체계가 아시아나항공 재매각에도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영구채 주식전환이나 기간산업안정기금 투입 등은 일정부분 지분전환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부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안기금은 10% 이상 지원금을 주식연계증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취득 형태로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다.

다만 재매각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장 2분기에는 화물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나, 코로나로 인한 항공업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6280%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기업그룹 중에서는 신용등급이 AA이상인 곳 중에서도 현금 여력이 있는 SK(AA+)나 GS(AA0) 등을 인수 후보자로 꼽았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2조원 이상의 금액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인수 후보가 많지 않다.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을 쪼개 분리매각 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분리매각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항공 ▲화물 ▲항공기정비 등 사업부문을 분할하거나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등 6개 자회사를 쪼개 파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기내식사업부는 지난 2003년 독일 루프타한자에 분할 매각한 상태다.

◆계약금 반환 소송, 장기전 예상

계약이 무산될 경우 기존 지불한 2500억원 이행보증금(계약금) 반환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이후 아시아나항공 부채가 급증하고 주가가 하락한 만큼 현산 입장에서는 '재실사 요구 불발' 등과 함께 계약금 반환을 요구할 전망이다.

반면 금호산업과 입장에서는 계약 지연으로 입은 피해도 적지 않아 계약금이라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구주 매각이 미뤄지는 동안 금호산업의 1분기 부채와 당기순손실은 더욱 확대됐다.

산업은행 역시 계약 파기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모든 법적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산이 계약금 반환 소송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계약금 반환 소송은 장기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산은 지난 6월 입장문을 통해 인수조건 재협의를 요청하고 최근 12주 재실사를 다시 요청했는데, 모두 계약금 반환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입장차이를 지속해 온 만큼 원만한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