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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자율주행기업 '포디투닷'과 공동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9:00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등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선두 기업과 손잡고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션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자율주행 전문 기업 포티투닷과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자율주행 전문 기업 포티투닷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송창현 포티투닷 [사진=이노션]

이번 협업은 종합광고회사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의 국내 첫 공동 사업 추진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종 산업 간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션과 포티투닷은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규 플랫폼 운영 ▲자율주행 기술 적용 환경 분석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서비스 브랜딩 구축 ▲사용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창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소비자 대상 다양한 소통 채널과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타깃 맞춤형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활용, 자율주행·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따라 변화하는 물리적 환경과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양사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머리를 맞댄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이커머스, 멤버십 시스템 등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추진한다.

2019년 설립된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AI 등을 연구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자율주행차·드론·무인배달 로봇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 이동수단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출시를 통해 차량 공유와 호출, 스마트 물류, 무인 딜리버리 등 전방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포티투닷은 지난 7월 기아자동차와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퍼플엠(Purple M)을 공동 설립해 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노션은 자동차 광고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공간·문화·디지털 콘텐츠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포티투닷과 협업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선보일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광고회사의 고유 역량인 크리에이티브와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무궁한 시너지 효과를 발현할 것"이라며 "이노션과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협업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 관점의 경험(Passenger UX)을 최적화하는데 양사가 힘을 합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노션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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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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