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 "코로나 2차 대유행 없어", 가을·겨울 재확산 예방-대응 태세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5:27

광둥성 등 역학조사관·진단검사 전문가 대규모 훈련
진단키트·응급물자 확보 및 긴급 대응 상황 대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와 재확산 조짐에도 중국 질병관리 당국은 가을과 겨울 국내에서 2차 대유행 발생 확률을 낮게 점치며 방역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염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의 코로나 상황은 안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전원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최근 4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만일의 대유행 사태를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대응 상황과 2차 유행 예방 전략을 설명했다. 

1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방역 현황과 향후 대응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우준유 질병통제센터 수석 전문가 

이 자리에서 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재확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준유(吳尊友) 중국질병통제센터 수석 전염병 전문가는 "우한에서와 같은 심각한 전염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전문가는 우한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됐을 당시에도 강력한 방역 대응 조치를 통해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빨리 진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경험'을 근거로 제시했다.

우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이후 올해 1·2월 우한을 떠나 귀향한 인구가 중국 전역 30개 성으로 이동했지만, 이후 한 성에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돌파한 사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초기 강력한 방역 조치의 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6월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시장과 7월 다롄(大連) , 우루무치(烏魯木齊) 등 국지적으로 발생한 소규모 집단 발병도 질병관리 당국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 덕분에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고 통제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손 씻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위생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열,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병원을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가을과 겨울 만일의 2차 대유행 사태를 대비해 이미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7월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보건위생 관련 기관과 전화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가을 이후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이후 중국 전국 방역 기관과 지방 정부들은 발열 환자 전담 의원 설치, 핵산 진단 검사 키트 확충, 방역 인원 배치 및 훈련, 의료 시스템 정비, 응급 물자 비축, 격리 장소 마련 등 다각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광둥성 인민정부는 가을 환절기 코로나 재확산 예방과 대응을 위해 세 개의 방역전문가팀을 구성하고, 8월 말까지 성내 각 시에서도 관할 지역 전담 방역전문가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동시에 전염 상황을 추적할 역학조사 전담팀도 강화했다. 광둥성 정부 차원에서 3000명의 전염병 역학조사관과 6000명 이상의 진단검사 전문가를 훈련하고 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